보이차 (숙차)
반장숙차 라는 이름의 차입니다.
사실 반장이라 이름붙은 차들은 99% 참고만 하시는게 좋습니다. 반장지역이 워낙 고가의 원료 산지다보니 이름만 붙여놓고 실제로 해당 지역의 모차는 1도 안 섞은 경우가 허다하니까요. 반장 모료가 들어간다고 해도 새우깡에 들어간 새우맛 가루비율 정도인 경우가 태반입니다.
2018년 모차를 2021년 압병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외포장을 벗기면 면지로 한 겹 더 싸여있습니다. 차향의 유지와 차유의 억제면에서 볼 때 좋은 시도라 생각됩니다.
예상밖으로 병면이 그럴 듯 합니다. 포장에만 반장이라고 써놓은 조악한 숙병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보기좋은 어린 금호들로 병면이 단정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소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반장왕 숙병을 연상케 하는 병면입니다.
건차 상태의 병면에서도 숙향이 상당부분 빠져, 부드럽고 편한 느낌입니다. 노릇하고 깔끔한 병면을 보니 이 차에 대한 기대를 살짝은 올려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뒷면도 앞면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정말 예상외입니다.
6g 남짓을 가볍게 우려 봅니다. 긴압은 그리 단단하지 않은 편이네요.
부드러우면서도 꼬실한, 익숙한 숙차의 향입니다.
차탕은 목걸림이 없이 부드러우면서도 적당한 점도가 있습니다. 숙향 숙미가 거의 없이 깔끔하면서도 독특한 풍미가 느껴지는데 마치 대수숙차인 성세중화 숙병을 마셨을 때의 느낌과 유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반장까지는 몰라도 맹해지역, 특히나 포랑산 지역의 모차를 일정 부분은 사용한 게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이 차의 가치는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됩니다.
입안에서의 단맛이나 마신 후 회감이 썩 좋습니다. 내포성도 괜찮은 편이고요. 약간의 거친 기운이 느껴집니다만 마시는데 크게 부담되진 않으니 숙차를 즐기는 분이라면 지금부터 마셔도 괜찮겠네요.
포장만 그럴듯하고 실제는 허접한 차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뛰어난 차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정도 차품이라면 가성비가 괜찮은 편 같습니다. 한 통 정도는 소장해 천천히 맛을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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