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만차창 908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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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908 시리즈는 해만차창 설립 당시인 98년과 99년 즈음 출시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해만차창은 설비가 이미 갖추어져 생산이 가능한 상황이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자기 상표로 출시하진 못하고 임시방편으로 중차패로 908을 생산했다고 합니다. 908 이라는 이름의 차는 지금도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데 물론 지금은 온전한 노동지 브랜드를 달고 나옵니다.
1봉지에 250g 전차 4편(1kg) 구성입니다.
종이재질의 포장이다보니 중국에서 보관 당시에 습을 좀 먹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에 들어온지 이미 몇년의 시간이 흘렀는데 지금은 병면 일부에서만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속은 깨끗하고 건차 상태의 향도 창미없이 깔끔해 음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네요.
사진이 좀 밝게 나왔습니다만 20년이 넘은 완숙한 노차답게 맛도 진하고 단맛이 매우 좋습니다.
이 차는 제작할 당시 다양한 모료를 병배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원료를 사용했는지는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만 적어도 고급 원료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세월의 예술이라 할 수 있는 보이차답게 평범했던 차가 그럴듯한 풍미를 지닌 노차가 되었습니다. 고삽미는 줄어들었고 그만큼 차맛의 무게감이 더해졌습니다. 구감 또한 매우 부드럽고 목넘김 또한 걸림없이 매끄럽습니다.
오래된 차이기에 일부 경화된 것들도 눈에 띄지만 대부분 정상적인 엽저들입니다.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출시 당시에야 지금과 비교도 안되게 저렴했겠지만 이제는 쉽게 구하기 힘든 노차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다른 90년대 차들에 비하면 아직도 저렴한 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