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중차 포랑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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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스타일 외포장의 '포랑고차' 입니다. 차(茶)자가 (청)녹색이지만 그외 글자들은 모두 황갈색이라 황인이나 등인의 느낌도 나네요. 얼핏 꽤 진기가 되어 보이나 원 소장자의 말로는 2013년 차라고 합니다. 시음해보니 얼추 그 진기가 맞는 것 같습니다.
포장을 열기전부터 잘 익은 차에서 나는 구수하고 달큰한 향이 진동합니다. 은근히 기대됩니다.
포랑고차라는 이름에서 은근히 고수차를 기대하게됩니다만 병면을 보니 의외로 고수차도 소수차도 아닌 황편차의 느낌이 납니다. 예상외라 헛웃음이 나네요. 병면 자체는 깔끔하고 시원시원해 보관이나 차 상태는 매우 훌륭합니다.
윗쪽에 약간 패인 흔적은 시음을 위해 제가 뜯어낸 곳입니다.
따로 용량을 재지않고 손에 잡히는대로 우려봅니다.
잎이 크고 긴압도 그리 강하지 않아 쉽게 풀어지네요. 황편이 눈에 띄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강렬한 차기 보다는 부드럽고 단맛을 예상하게 됩니다. 우리는 차향에서도 달큰함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예상대로 단맛이 엄청 진하고 선명합니다. 마치 꿀물처럼 혀에 얹히는 단맛의 무게감이 있습니다. 어찌보면 포랑차라기 보다 이무나... 혹은 맹고차 같은 느낌도 나네요.
거듭 우려봐도 시원시원하고 단맛과 회감이 좋습니다. 이대로 잘 익으면 시간이 지난 후 차품과 외포장의 풍격만으로 몇배의 평가를 받을수도 있겠네요.
딱히 브랜드밸류가 없어 대량 소장할 필요까지는 의문이 듭니다만 일상에서 편하게 즐기기에는 충분히 훌륭한 차라 추천할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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