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맹해칠자병 반장노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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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정산차창에서 2006년 출품한 반장노수차 입니다. 원래는 2025년쯤 개봉할 생각이었는데 중간 점검차 1건만 열었습니다.
건창으로 보관되었으나 차벌레 흔적으로 보이는 구멍이 조금 있습니다.
내표에는 태향어품(泰鄕御品, 태족들의 고향에서 나는 귀한 물건)이라는 글과 함께 반장정산의 대엽종 잎으로 수공 제작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차품에 따라 다르겠지만 병면에 죽통 가루나 종이 가루가 내려앉아 있을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차력이 되는 분이라면 가끔 경험해 보신 적 있을 겁니다. 털어내면 되는 것으로 차품에는 별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외관으로 봐도 알 수 있지만 병면상태나 보관상태는 꽤 좋은 편입니다. 포장까지 완벽하다면 그만큼 프리미엄이 붙을 수도 있겠지만 이 정도면 보통수준이라 딱히 흠잡을 정도는 아닙니다.
7g 을 우렸습니다.
탕색이 진하고 찻물에서 힘이 느껴지네요. 우려낸 차탕에서 장차 장향으로 진화할 것 같은 옅은 목질향이 느껴집니다.
바디감이 있으면서도 구감 자체는 매끄럽고 목넘김 또한 좋습니다. 회감도 빨라 지금 마셔도 과히 부담스럽지 않네요. 그런데 술술 넘어간다고 몇잔 거듭해 마시다 보니 은근히 차취가 생기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차에 힘이 있고 내포성도 괜찮습니다.
중기의 정점을 지나고 있는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2-3년만 잘 익으면 완연한 노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