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노동지 7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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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만차창에서 2007년 출시한 운남칠자병 7978 숙병입니다.
외관상으로는 그리 특별해 보이지 않습니다. 앞면은 살면되어 조금 더 보기 좋지만 맥호에서 알 수 있다시피 비교적 큰 잎이 위주이고 어린 잎들이 섞여있는 숙병입니다. 대익의 7572가 그렇듯 이런 차는 원료의 특별함보다는 조화로운 병배미와 세월의 힘에 기대는 바가 큰 차입니다. 때문에 초기 출시부터 중기까지 흔하게 유통되다 어느 순간 귀해집니다.
2007년 7월에 출시된 701 비차입니다. 나름 인기가 있었는지 9월에 702 비차를 추가 생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7년에만 2번 생산되었고 이후 보이차 업계가 침체의 늪에 빠지면서 그 뒤로는 이 맥호의 차가 더 생산된 것 같지 않습니다. 생산되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제가 시중에서 본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레어템(RARE ITEM)이네요.
습의 흔적 없이 깔끔합니다. 병면에 종이나 죽통가루가 떨어져 있을 수 있는데 털어내면 되는 것들로 차품에는 별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가볍게 5g 정도를 우려봤습니다.
사진에서처럼 탕색이 맑고 순정합니다. 숙향 숙미는 거의 사그라들었고 구감은 매끄럽고 깔끔한데 목걸림이 전혀 없어 편하게 술술 마실 수 있습니다. 진하게 우리면 고삽미가 약간 느껴집니다만 적당히만 우리면 단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숙차를 즐겨 드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건 분량이 위탁으로 확보되어 있습니다. 15년 진기의 깔끔하고 맛있는 노동지 숙병을 거의 신차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