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중차 대황인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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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피지에 포장해 끈으로 묶어 마무리한 중차패 철병입니다. 곤명차창에서 출품했습니다.
정식명식은 '중차패원차 8281 갑급 대황인철병'이라고 해야겠네요.
맥호로 봐서 아주 어린 잎보다는 조금 큰 잎들이 주 원료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철병치고는 긴압이 부드러운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적당히 익어 쓰고 떫은 맛이 강하지 않고 단맛이 괜찮습니다.
회감을 음미하다보면 독특하게도 희미한 암운(巖韻) 같은 것이 느껴집니다. 만약 10년 후에도 이 풍미가 이어진다면 이 차는 정말 개성있는 노차가 될 수 있을 겁니다.
내포성 괜찮고 적당한 바디감에 목넘김도 매우 매끄러워 일상에서 편하게 마시기 좋습니다.
연하게 마신다면 지금 마셔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가급적이면 조금 더 소장해뒀다가 차의 개성을 십분 즐길 수 있도록 진하게 우려드시는 걸 추천하고 싶네요.